[스크랩] 우리 둘 헤어질 때 / 바이런 샤갈 우리 둘 헤어질 때 - 조지 고든 바이런 - 말없이 눈물 흘리며 우리 둘 헤어질 때 여러 해 떨어질 생각에 가슴 찢어졌었지 그대 뺨 파랗게 식고 그대 키스 차가웠어 이 같은 슬픔 그때 벌써 마련돼 있었지 내 이마에 싸늘했던 그 날 아침 이슬 바로 지금 이 느낌을 경고한 조짐이었어 그대 맹세 다 깨.. 외국인의시 2009.10.18
[스크랩] `다름 아니라` / William Carlos Williams) This is just to say 다름 아니라 - William Carlos Williams- - 윌리엄 칼로스 윌리엄스- I have eaten 냉장고에 the plums 있던 자두를 that were in 내가 the icebox 먹어버렸다오 And which 아마 당신이 you were probably 아침식사 때 saving 내놓으려고 for breakfast 남겨둔 것일 텐데 Forgive me 용서해요, 한데 they were delicious 아주 맛있었소.. 외국인의시 2009.10.18
[스크랩]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 푸쉬킨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푸쉬킨(1799-1837)-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슬픈날엔 참고 견디라 즐거운 날이 오고야 말리니... 마음은 미래를 바라느니 현재는 한없이 슬픈것 모든것 하염없이 사라지나 지나가 버린것 그리움 되리니...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노하거나 서러워하지 .. 외국인의시 2009.10.18
[스크랩] 나무와 같은 그대를 / 파불로 네루다 사람들이 무언가 어슴푸레한 것을 사랑하는 것처럼 나도 남몰래, 그림자의 영혼의 갈림길에서 그대를 사랑한다. 꽃을 피우지 않고 그 꽃의 빛을 몸 안에 숨기고 있는 나무와 같은 그대를 나는 사랑한다. 그리고 그대의 사랑 덕분에 나의 몸 안에서는 땅 속에서 떠오른 짙은 향기가 아련히 숨 쉰다. 왜, .. 외국인의시 2009.10.18
[스크랩] 사랑하는 사람이여 / 롱펠로우 사랑하는 사람이여, 편히 쉬세요. 그대를 지키러 나 여기에 왔습니다. 그대 곁이라면 그대 곁이라면 혼자 있어도 나는 기쁩니다. 그대 눈동자는 아침의 샛별 그대 입술은 한 송이 빨간 꽃 사랑하는 사람이여, 편히 쉬세요 내가 싫어하는 시계가 시간을 헤아리고 있는 동안에.... * 헨리 롱펠로우(Longfellow.. 외국인의시 2009.10.18
[스크랩] 하늘의 융단 / 예이츠 하늘의 융단 예이츠 금빛 은빛 무늬를 놓은 하늘을 수놓은 융단이, 밤과 낮과 어스름의 푸른 융단 검은 융단이 내게 있다면 그대의 발밑에 깔아드리련만. 나 가난하여 오직 꿈만을 가졌기에 그대 발밑에 내 꿈을 깔았으니 사뿐히 밟으소서! 내 꿈 밟고 가시는 이여. 외국인의시 2009.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