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 여행 중이던 유태인이
소금에 절인 청어를 먹다가 남은 머리(대가리)를 종이에 싸고 있었다.
곁에 있던 폴란드인이 끼어 들었다.
[우리도 늘 청어를 즐겨 먹지만, 무엇보다도 청어 대가리를 먹으면 머리가 좋아진다고 하더군요.]
유태인이 웃으며 말하였다
[그렇다면 이 머리를 사시죠?]
쌍방간에 흥정이 이루어져
폴란드인은 유태인이 먹다 남긴 청어 대가리 5개에
5즈로티를 주고 샀다.
먹기 힘든 5마리의 청어 대가리를 다 골라먹고
난 폴란트인은 짜증스럽게 말하였다.
당신은 정말 지독한 사람이군
[ 5즈로티면 싱싱한 청어를 5마리를 사고도 돈이 남을 것이오.]
유태인이 대답했다. [그것 보시오. 당신은 벌써 머리가 좋아지지 않았소?]
출처 : † 에벤에셀 †
글쓴이 : 빛에스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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