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시
[스크랩] 하늘의 융단 / 예이츠
2월 입주 꼬미
2009. 10. 18. 13:34
하늘의 융단
예이츠
금빛 은빛 무늬를 놓은
하늘을 수놓은 융단이,
밤과 낮과 어스름의
푸른 융단 검은 융단이 내게 있다면
그대의 발밑에 깔아드리련만.
나 가난하여 오직 꿈만을 가졌기에
그대 발밑에 내 꿈을 깔았으니
사뿐히 밟으소서!
내 꿈 밟고 가시는 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