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예일교회 3교구 백주연 집사님 간증 ^^
유복한 가정에 1남 4녀 중 막내로 태어나 부님의 모든 사랑을 차지하고 자란 저는 결혼 후 평탄치 않았던 가정생활로 인해 지칠 대로 지친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이제 마지막이다’라는 심정으로 1년전에 예일교를 처음 나오게 되었습니다.
예일교회 예배가 저에게 매우 특별했던 점은, 매주 목사님께서 전해 주시는 설교 말씀이 꼭 제 상황을 다 알고 저에게 개인적으로 하시는 말씀인 듯 저의 마음 가운데 큰 감동을 준 것입니다. ‘그렇구나, 하나님께서 내가 이 땅에서도 성공하고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시는구나’ 하며 처음으로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저의 현실은 말씀처럼 변화되지 않안ㅆ고, 적잖은 집안 살림과 두 아이들을 뒷바라지 하는 일에 지쳐 ‘도대체 돌파구는 어디에 있을까?’ 매우 힘든 시간들이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고등학교에 잘 다니던 큰 아이마저 검정고시를 준비하겠다면서 학교에 가기 싫다고 했습니다. 근 아이를 달래 보기도하고 혼도 내 보았지만 아이는 막무가내였습니다. 학교도 학교지만 점점 나태해지고 반항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자, 아이들만 바라보고 힘든 삶을 견뎌 오던 저는 매우 막심이 되었습니다.
그즈음 저는 송종란 집사님이 인도하는 소그룹 성경 공부에 처음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누구에게도 말할 수 ㅇ벗었던 나무나 답답했던 속마음을 소그룹원들과 함께 나누었고, 김진선 집사님을 비롯한 모든 조원들이 자신의 일처럼 마음 아파해 주며 매주 성경공부 때마다 간절히 그리고 뜨겁게 기도해 주었습니다.
저는 예일교회 소그룹 성경 공부 모임을 통해 점점 삶의 활기를 되찾기 시작하였습니다. 마음을 나누고 믿음을 성장시킬 수 있는 동료들이 있다는 사실이 저에게 큰 힘이 되었고, 이제 내 삶에도 조금씩 서광이 비치고 있다는 생각에 열심히 성경 공부에 참석하였습니다. 또, 마침 예일교회에서 열린 새벽 기도 시간에 한 달 동안 진행되었던 ‘긍정의 힘’공부는 저의 삶의 방향과 생각의 방향을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 정확하게 배울 수 있는 매우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저는 아이들에 장래에 대한 고민도 새로운 각도에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힘든 삶에 시달려 아이들에게 분풀이하듯이 화를 냈던 것, 막연한 두려움으로 아이들의 장래에 대해 불안해했던 모습들, 모든 감정과 행동들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깊은 상처가 되었을까 생각하니 몹시 미안하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큰 아이는 Youth REM을 통하여 크게 변화되었습니다. 이제 공부도 열심히 하는 효자가 되었고 무엇보다 주일에 교회 오는 것을 너무 좋아해서 오전에는 예일교회 고등부 예배를 드리고 오후에는 열린 예배에도 참석하며 은혜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저에게 힘들게만 여겨졌던 식당 운영은 감사 제목이 되었고, 저의 삶은 기쁨이 넘치는 삶으로 변화되었습니다.그렇다고 해서 지금 힘든 상황이 다 해결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저의 삶의 주인이 되시기에 저의 가족을 보호하여 주시고, 내 영혼이 잘 됨과 같이 범사에 좋은 것으로 채워주실 것을 믿고 하나님을 의지하여 최선을 다해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저는 예일교회 소그룹 성경 고부 모임 안에서 가면을 벗고 혼자서는 도저히 감당하기 어려운 문제들을 함께 나누며 예수님을 더욱더 사랑하는 인도자가 되기 위해서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참쉼과 자유를 주신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또 늘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 예일교회 소그룹원들 전명자 전도사님, 뭉크 전도사님에게도 이 기회를 빌어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하나님 앞에 최선을 다하여 성공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예일교회 3교구 백주연 집사